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책/과학]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Brief Answers to the Big Questions), 스티븐 호킹

Book/Others

by 생각하고 말하는 2019.07.20 20:51

본문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스티븐 호킹

이 글은 『3층 서기실의 암호』의 책 추천, 독후감, 감상문 등의 형태이며

책의 내용(줄거리) 및 요약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별별 랭킹

재미(1~5, 별이 많을수록 재미있다): ★★
->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평소에 'Big Questions'에 대한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감동(1~5, 별이 많을수록 감동적이다): ★★★★ 
-> 고민했던 문제들이 풀릴 때의 감동이 있다.

두께(1~5, 별이 많을수록 얇다): ★★★
-> 총 298p로 300p에 육박한다.

교훈(1~5, 별이 많을수록 교훈이 있다): ★★★★
-> 제목만 봐도 교훈적이다.

고통(1~5, 별이 많을수록 쉽게 읽힌다): ★★★ 
->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다.

 

빅 퀘스천(Big Question). 사실, 빅 퀘스천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험, 취업, 결혼, 육아 등 '빅 퀘스천'보다 더 큰 문제들이 우리 앞에 서 있는 상황에서 빅 퀘스천은 배부른 소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는 빅 퀘스천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빅 퀘스천에 대한 석학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이 책을 구입하였다. 사실, 빅 퀘스천에 대해 고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이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는 것이 재밌을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빅 퀘스천에 대한 고민은 절대로 쓸 데 없는 고민이 아니란 것이다. 빅 퀘스천은 단순히 재미를 줄 수도 있고, 무엇인가 가능성을 열어주기도 하며, 화자를 있어 보이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신은 존재하는가?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주에는 다른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가?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블랙홀 안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우리는 지구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우리는 우주를 식민지로 만들어야 하는가?

인공지능은 우리를 능가할 것인가?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스티븐 호킹은 오로지 과학을 통해 이 거대한 질문들에 답한다. 물론, 모든 질문에 명쾌한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의 과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질문 또한 존재한다. 그러나 적어도 현재 과학의 범위 안에서는 무릎을 탁 칠만 한 명쾌한 설명을 제공한다.

 

사실, 이것이 내가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과학의 솔직함, 또는 겸손함은 과학이 진리 탐구의 수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인정받게 된 가장 큰 이유이고, 과학이 지금과 같이 발전할 수 있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것은 정체될 수밖에 없고 발전의 연속인 역사 속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고 이 결함을 메워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결국 완전체에 가장 가까운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를 탐구하는 모든 것들 중에서, 현재 진리에 가장 가까운 것은 바로 과학이다.

 

빅 퀘스천에 대한 과학의 대답은 어떤 식으로든 사고를 열어줄 것이고, 열린 사고는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것이다. 뭐, 굳이 거창한 이유를 붙이지 않더라도, 먹고 살기가 힘들어진 요즘, 그리고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내우외환(內憂外患)이라는 말이 딱 맞게 느껴지는 요즘, 거대한 질문들을 통해 당면한 문제로부터 잠시 멀어지는 것 또한 새로운 힐링이지 않나 싶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