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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경제] 경제의 99%는 환율이다, 백석현 - 경제 신간 서적, 환율 관련 서적, 환율 책 소개, 환율 책 추천, 환율 독학

Book/Economy

by KTC_KANG 2018. 8.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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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99%는 환율이다, 백석현

- 경제 신간 서적, 환율 관련 서적, 환율 책 소개, 환율 책 추천, 환율 독학



"환율을 볼 때, 두 가지를 항상 의식하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환율은 기본적으로 외화의 가격이니 외화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 움직임을 해석할 때도 '원화가 왜 상승했지'가 아니라, '외화가 애 하락했지'라고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환율이 상대가격이기 때문에 추세가 장기화되면 가격적 매력이 변해 새로운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에게 원화자산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입니다. 모두가 한곳을 바라볼 때 시장이 갑자기 반대로 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경제의 99%는 환율이다』 '저자 심층 인터뷰' 中



지극히 주관적인 별별 랭킹

재미(1~5, 별이 많을수록 재미있다): ★★★
->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감동(1~5, 별이 많을수록 감동적이다): ★★
-> 환율에 대해 공부한다는 것은 감동적인 일이다.

두께(1~5, 별이 많을수록 얇다): ★★★
-> 읽기에 적당하다.

교훈(1~5, 별이 많을수록 교훈이 있다): ★★★
-> 교훈 그 자체... 배워가는 것이 많은 책이다.

고통(1~5, 별이 많을수록 쉽게 읽힌다): ★★★★
-> 고통 그 자체... 머리 아프다ㅠㅠ

환율, 문재인 정부 환율 합의 플라자 합의 위안화 절하 무역전쟁 겨제 신간 서적 환율 관련 서적 경제학 서평
환율, 문재인 정부 환율 합의 플라자 합의 위안화 절하 무역전쟁 겨제 신간 서적 환율 관련 서적 경제학 서평



환율, 문재인 정부 환율 합의 플라자 합의 위안화 절하 무역전쟁 겨제 신간 서적 환율 관련 서적 경제학 서평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은 위안화 절하를 통해 대처하고 있고, 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대응에 대해 환율을 조작하는 행위라 말하며, 중국의 위안화 절하에 대해 또 다른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무역전쟁으로 시작한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환율전쟁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 특히 한국을 필두로 하는 신흥국 시장의 불안이 상당히 야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과정에서 급격한 달러 가치 상승이 나타나고 이에 따라 신흥국 화폐 가치가 상당히 불안해져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신흥국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비교적 경제 기초 체력이 좋은 편이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인위적인 원화 절하 조치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현재의 원달러 환율 1,130원대는 무역전쟁 이전 1,050원대에 비해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다소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이처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를 알기 위해서는 환율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특히, 외국과의 교류가 상당하고 이에 대한 반대 급부로 정부 주도의 신중상주의 정책이 나타나고 있는 혼종 상태의 현 세계 경제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그러나 환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환율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이론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이해를 요하는데, 현실에서는 이론과 정반대의 결과가 자주 도출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암기도 힘들고 응용도 힘들다. 즉, 총체적 난국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이유로 환율이 갖고 있는 중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바지만, 환율의 중요성을 공감한다 하더라도 이를 배우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경제의 99%는 환율이다』는 저자가 복잡한 환율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노력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지 정말 쉽다고는 볼 수 없다. 아무리 쉽게 설명하려고 해도 그 대상이 가진 어려움을 꺾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조금 많은 두통을 동반하며, 조금 자주 책을 덮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여타 환율 책들에 비해 덜하다는 것은 사실이고 저자가 지닌 경제학적 이론과 실무 경험이 사람들의 정확한 이해를 도와주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괜찮다고 보는 부분은 '더 읽을거리'이다. 책의 말미에 '더 읽을거리'를 삽입해놓는 것은 그리 특별한 경우는 아니지만 주제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또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읽을거리'는 상당히 배려심이 깊은 장치로 느껴진다.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히는 사람이 추천해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의 두 가지에 모두 해당하는 나에게는 '더 읽을거리'라는 흔한 장치가 가장 만족스럽다. 


이제 슬슬 결론을 내보자면, 이 책은 환율에 대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한 책이고, 그 노력이 나름 표출된 책이다. 그러나 여전히 어려운 것도 사실이며, 따라서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고통이 수반된다. 하지만 고진감래라는 말처럼 고통을 딛고 독서를 완료했을 시 분명히 환율에 대한 이해가, 더 나아가 현실을 보는 시각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제의 99%는 환율이다
국내도서
저자 : 백석현
출판 : 메이트북스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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