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시간제한 다이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시간제한 다이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 간헐적 단식, 체중 감량에 대한 뇌피셜

채널A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에서 소개된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말 그대로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을 제한하여 체중 감량을 도모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예전에 한참 이슈가 되었던, 간헐적 단식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방송에 출연한 조영민 교수는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음식 섭취 시간은 "오전 7시~오후 7시"라고 설명하였고, 이를 통해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신진대사의 촉진을 도모할 수 있다"고 하였다.

교수라는 직업에 맞게 말을 좀 그럴 듯 하게 했는데,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야식 먹지 마라"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생활을 일반적으로 했다고 가정할 때, 야식을 안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찌지 않을 것이다. 너무 당연한 말을 '시간제한 다이어트'라는 조금 있어 보이는 말을 붙여 어렵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 다이어트 방법(?)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은 그만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꼭 미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고 또 포기한다. 그러니 조금 더 쉽고, 효율적이라 생각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피하고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등에서부터 시간제한 다이어트까지. 다이어트와 관련된 새로운 용어들이 정말 많이 만들어지고 이슈가 되었으며 또 잊혀졌다. 결국, 이는 그 어느 것도 확실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만약,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에서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 있었다면, 그 방법이 계속 남아있었을 것이고 사람들이 새로운 방법을 찾지도 않았을 것이다.

물을 많이 마시며

우리 몸은 생각보다 정직하다. 사람은 정직하지 않을 수 있지만,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자신이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의 하루를 돌아보면 왜 그 사람이 살이 찌는지 알 수 있다. (이게 거짓말 같다면, 렛미인 '물만 먹어도 찌는 여자' 편을 보도록 하자.) 물론, 병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체중이 불어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당신은 병에 걸리지 않았다. 아무튼, 사람의 몸은 정직하기 때문에 섭취한 에너지보다 사용한 에너지가 더 적으면 살이 찌고, 그 반대면 살이 빠진다. 살은 철저하게 인풋과 아웃풋의 차이를 반영한다. 따라서 살을 빼기 위해서는 인풋을 줄이거나 아웃풋을 늘리면 된다.

운동을 하자!

즉,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도 가는 것처럼,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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