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여행/아프리카, 케냐] 케냐 나이로비 기린 동물원, 기린 센터(Giraffe Centre)

Travel/Kenya

by KTC_KANG 2018. 11. 14. 01:09

본문

기린센터

케냐 나이로비 기린 동물원, 기린 센터(Giraffe Centre)

- 케냐 여행지, 나이로비 여행지, 나이로비 국립공원

기린센터2
가격.
외국인한테는 더럽게 비싸게 받는다.



말 그대로 기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코끼리 고아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우버 기본요금 정도...), 나이로비 국립공원 근처에 있다. 입장료는 1,000 KSH이며(외국인 기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매일 운영한다. 사실, 기린 보는 것 외에는 딱히 할 건 없고, 가격도 프로그램에 비해 비싼 감이 있기 때문에, 살면서 한 번쯤 가보는 것이 딱 좋은 것 같다. 두 번, 세 번은 그닥...


기린2

기린


입장료를 내고 기린 센터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입구에서 먹이를 받을 수 있다. 어른 손 크기로 한 주먹쯤 주는데, 계속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아낄 필요는 없다. 기린에게 다가가서 먹이를 주면 기린이 목을 쭉 내밀어 받아 먹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핥아 먹는다. 먹이를 손바닥으로 주면 손바닥에 기린의 침이 쫘악 묻고, 손끝으로 주면 기린의 혀가 손끝을 감싼다. 침은 굉장히 끈적끈적해서,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다. 물론, 바로 옆에 손 씻는 곳이 있으니, 찝찝하면 먹이를 한 번에 다 주고 손을 바로 씻으면 된다. 기린의 얼굴을 찍기 위해서 핸드폰을 들면 기린이 이것을 먹이로 착각하고 목을 쭉 내밀어 먹으려고 한다. 이 때 기린의 얼굴을 자세히 찍을 수 있다. 물론, 동작이 민첩하지 못하면 본인의 핸드폰이 기린에 의해 침수폰으로 둔갑할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아이들이랑 같이 간다면 아이들을 기린 근처에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직원이 그것을 막고 있긴 하지만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한다.


기린센터2
이게 그 정자같은 건물 


기린센터3
기린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다.

기린 센터 안에는 우리나라의 정자 같은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전시관처럼 사용되고 있었다. 당시에는 케냐 슬럼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수상작)을 전시하고 있었고, 이 그림을 구매하면 그 금액만큼 어린이에게 기부되는 형식이었다. 그림의 퀄리티는 미술 학원을 다니지 않은 그 나이 대의 아이들이 그린 퀄리티였고, 초등학생 때의 내가 그린 그림이 떠오르기도 했다. 추억을 회상하며 정자의 외부 복도로 나오면, 기린 세 마리가 기다리고 있다. 정자 앞에도 먹이를 주는 사람이 있으니 필요하다면 받으면 된다. 처음 맨 땅에서 만난 기린과 정자에서 만난 기린의 차이는 정자에서 만난 기린이 같이 사진 찍기 편하다는 점이다. 맨땅에서는 기린과 사람의 키 차이가 극심하여 함께 사진 찍기가 불가능하지만(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정도만 찍을 수 있다), 정자 위에 올라오니 기린과 셀카를 찍을 수 있었다. 셀카로 찍은 기린의 모습을 찬찬히 뜯어보니, 기린은 눈이 크고 속눈썹이 굉장히 길다. 인간이 탐낼 만한 그런 눈과 속눈썹이었다.


기린센터4

기린센터5
케냐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물건들을 판다.

기린 센터 안에도 역시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기린 관련한 상품들을 팔고 있다. 퀄리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거나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아프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긴 하다. 


기린센터6

기린 센터(Giraffe Centre) 홈페이지: https://giraffecenter.org

기린센터지도


Keyword: 기린 센터(Giraffe Centre), 케냐 여행지, 나이로비 여행지, 나이로비 국립공원, 기린, 케냐 기린, 아프리카 기린, 케냐 여행지 추천, 나이로비 가볼 만한 곳, 케냐 여행 준비, 나이로비 여행 꿀팁

[여행/아프리카, 케냐] 기린 센터(Giraffe Centre) - 케냐 여행지, 나이로비 여행지, 나이로비 국립공원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