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가 주류가 되어버린 사회의 책
지극히 주관적인 별별 랭킹
재미(1~5, 별이 많을수록 재미있다): ★
-> 목차를 보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이 크다.
감동(1~5, 별이 많을수록 감동적이다): ★
-> ...
두께(1~5, 별이 많을수록 얇다): ★★★
-> 적당한 두께.
교훈(1~5, 별이 많을수록 교훈이 있다): ★★
-> 딱히 큰 교훈은 없다.
고통(1~5, 별이 많을수록 쉽게 읽힌다): ★★
-> 쉬운 내용을 어렵게 쓴 느낌.
별로다. 책의 제목과 설명, 목차를 보고 부푼 기대감이 사그라들은 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출발은 좋았다. 프롤로그를 보며 책을 정말 잘 골랐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1장의 첫 번째인 '한국형 판타지가 어색한 이유'부터 기대감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일단, 내용이 신선하지 않았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반론의 여지가 많은 주장이 담겨있어, 책 전체의 신뢰도를 많이 떨어뜨리기도 했다. 또한, 문장과 어휘가 쓸데없이 어렵게 사용되어 글이 물 흐르듯 읽히지 않았다. 책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는 '현학적인 블로그'에 가까웠다.
그래도 뭔가 좋았던 점을 꼽자면,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는 주제를 잡았다는 점이다. 현대사회의 서브컬쳐를 다룬 책은 그리 흔치 않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문화를 다른 형태로 만나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꽤나 흥미롭게 읽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책, 문화] 비주류 선언, 텍스트릿 - 서브컬쳐 비평, B급 문화, 장르 문화에 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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