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 맛집 추천, 파라다이스 호텔 콜드누들 (Paradise Hotel Cold Noodle)

잔지바르 맛집 추천, 파라다이스 호텔 콜드누들

(Paradise Hotel Cold Noodle)

- 탄자니아 맛집, 잔지바르 맛집, 잔지바르 음식 추천

지극히 주관적인 별별 랭킹

맛(1~5, 별이 많을수록 맛있다): ★★★

★

★

-> 아프리카에서 동양적인 음식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희소성(1~5, 별이 많을수록 희소하다): ★★★★★

-> 희소성 甲

접근성(1~5, 별이 많을수록 접근성이 좋다): ★★★★

-> 접근성은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데 잔지바르에 왔으면 파제는 꼭 들리는 곳 중에 하나이고 자동차를 이용해서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가격(1~5, 별이 많을수록 저렴하다): ★★

-> 여행지라 그런지 조금 비싸다. 뭐 그래도 한국보다 저렴.

기다림(1~5, 별이 많을수록 안 기다려도 된다): ★★★★★

-> 기다리지 않았다. 근데 가끔 일본인 단체 손님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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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잔지바르 No.1 맛집

파제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안에 있다. 일단, 파라다이스 호텔 입구로 들어가면 문이 잠겨있거나 닫혀있는데, 콜드 누들 혹은 일본 음식을 먹으러 왔다고 하면 문을 열어주고 안내해준다. 일본인 할머니가 직접 운영하시고 있고, 대표 메뉴는 역시 콜드누들. 그 외에도 몇 가지 일본 음식이 있는데, 콜드누들을 제외한 다른 음식은 그렇게 엄청나지 않다. 그냥 맛있다 정도. 오히려, 잔지바르 타운에 있는 일본 음식점이 더 맛있다. 그러니, 만약 이곳에 왔다면 콜드누들을 먹도록 하자.

콜드누들은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일본에 이런 음식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 면 요리와는 다른 맛이다. 소바나 우동, 라멘 같은. 그렇다고 완전 새로운 맛은 아니고, 미역오이냉국과 잔치국수가 맛있게 합쳐진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게 어떤 맛인지 상상이 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먹어보면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식당의 최대 장점은 바로 앞에 파제 해변이 펼쳐져 있다는 것이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해변에서 놀 수도 있고, 바다 안으로 뛰어들 수도 있다. 이는 좋은 에피타이저와 같아서, 열심히 놀다가 배가 고파질 때쯤에 나오는 콜드누들을 맛보는 것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먹고 있는 와중에도 고개만 들면 파제 해변이 눈 앞에 마주하며, 잔지바르의 따스한 햇살을 느낄 수 있고, 파도와 바람 소리는 귀를 만족시켜준다. 말 그대로 오감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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