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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외국소설] 여우가 잠든 숲 2, 넬레 노이하우스 - 재미있는 추리소설, 추리소설 추천

Book/Novel

by KTC_KANG 2018. 9. 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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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잠든 숲 2

여우가 잠든 숲 2, 넬레 노이하우스

- 재미있는 추리소설, 추리소설 추천


2018/08/16 - [★☆책방/소설] - [별별책방] 여우가 잠든 숲 1, 넬레 노이하우스 -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타우누스 시리즈, 독일 추리소설


42년 전 실종된 아이가

연쇄살인의 비밀을 품고 있다!



"그는 카롤리네에게 아르투어와 어릴 적의 패거리, 그리고 자신의 불안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녀는 그런 그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었다. 그렇게 한마디 한마디 털어놓을 때마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슬픔도 아픔도 양심의 가책도 더는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 그 반대였다. 두 사람은 박스 안에 있는 것을 다 꺼냈고, 퀴퀴한 냄새나는 앨범들을 하나씩 넘기며 그의 부모님이 간직해왔고 자신은 그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던 어린 시절의 파편들을 살펴보았다. 그와 함께 잊고 있던 여러 자잘한 사건들이 어둠을 뚫고 올라왔다. 유쾌한 일, 유치한 일, 슬픈 일, 또 당시 그에게는 정말 미치도록 중요해 보인 그런 일들이었다."

『여우가 잠든 숲 2』 中




지극히 주관적인 별별 랭킹

재미(1~5, 별이 많을수록 재미있다): ★
-> 전체적으로 보면 재미가 있기는 한데 몇 번의 고비가 온다.

감동(1~5, 별이 많을수록 감동적이다): ★
-> 감동을 원해서 읽는 책은 아니다.

두께(1~5, 별이 많을수록 얇다): ★★★
-> 얇지 않고 오히려 두꺼운 감이 있다. 거기에 1, 2를 모두 합치면 상당한 분량이다.

교훈(1~5, 별이 많을수록 교훈이 있다): ★★
-> 교훈을 원해서 읽는 책은 아니다.

고통(1~5, 별이 많을수록 쉽게 읽힌다): ★
-> 분량이 많고 몇 번의 고비가 오기 때문에 고통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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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문단은 살인 사건과는 큰 관련이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아니,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는, 보덴슈타인의 인생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보덴슈타인은 어린 시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패거리에 대한 공포, 아르투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막시를 잃어버린 슬픔 등의. 하지만 그는 이러한 트라우마를 철저히 숨겼고,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놓고 자물쇠를 굳게 걸어 잠궜다. 보덴슈타인의 마음 속에 묻혀져 있던 트라우마는 보덴슈타인이 커가면서 그의 머릿속에서 잊혀졌지만, 천천히 그리고 아주 조금씩 새어 나와 그를 갉아먹고 있었다. 그 자신도 느끼지 못할 만큼, 아주 느리게. 그리고 그 트라우마는 이번 살인사건을 통해 자물쇠를 부수고 보덴슈타인의 눈 앞에 나타났다. 벌써 쉰 살이 넘은 보덴슈타인에게 말이다.



어릴 적 아무도 모르게 새겨진 트라우마는 생각보다 상당히 강력했다. 몇십 년이 지난 후임에도 불구하고 보덴슈타인을 강하게 흔들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이 사실을 부인했던 보덴슈타인도, 자신의 실수가 계속해서 나오자 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보덴슈타인과 너무나 밀접한 사건은 그를 객관적인 시선에서 점점 멀어지게 만들었으며, 지독히 주관적이 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그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때문에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으며, 가까이에 단서를 두고도 찾지 못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보덴슈타인 팀에게는, 아니 이제는 피아의 팀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피아의 팀에게는 가장 큰 무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들이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만약, 연쇄 살인범이 주인공이였으면 범인은 잡히지 않았겠지만, 경찰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범인은 꼭 잡힐 것이다. 실제로도 그랬다.



여차저차해서 범인은 잡혔고, 그 와중에 보덴슈타인은 부상을 입는다. 시간이 지나고 보덴슈타인이 퇴원을 하게 되었고, 정신없고 긴박한 경찰의 세계를 떠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행복을 만끽하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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