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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일본소설] 기억술사1: 기억을 지우는 사람, 오리가미 교야 - 일본소설 추천, 줄거리, 책 소개, 감상문, 독후감

Book/Novel

by KTC_KANG 2018. 9.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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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술사

기억술사1: 기억을 지우는 사람,

오리가미 교야

일본소설 추천, 줄거리, 책 소개, 감상문, 독후감


"기억술사는 잊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 앞에 나타나서 잊고 싶은 것만을 잊게 해준대. 잊은 사람은 기억술사가 잊게 해줬다는 사실까지 모두 잊고, 나쁜 기억은 전부 없었던 거나 다름없게 된대.


'기억술사'라는 도시전설을 처음 들은 것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이었다.

해질녘 공원의 초록색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기억술사가 나타난다. 그래서 잊고 싶지만 아무리 해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지워준다는."

「기억술사1: 기억을 지우는 사람』 中




지극히 주관적인 별별 랭킹

재미(1~5, 별이 많을수록 재미있다): ★★★★★
-> 근래 읽었던 소설 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재미있다.

감동(1~5, 별이 많을수록 감동적이다): ★★
-> 감동도 있다.

두께(1~5, 별이 많을수록 얇다): ★★★★
-> 얇은 편이다.

교훈(1~5, 별이 많을수록 교훈이 있다): ★★
-> 교훈은 별로 없다.

고통(1~5, 별이 많을수록 쉽게 읽힌다): ★★★★
-> 재미있게 술술 읽히고, 두께도 얇기 때문에 별 다른 고통은 없다.
일본소설 추천, 오리가미 교야, 기억술사, 일본 판타지 소설, 재미있는 일본 소설, 일본소설 베스트셀러, 읽을 만한 일본소설 기억상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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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들의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들,

그 안에 감춰진 애틋하고 서글픈 러브 스토리!



기억술사. 사람의 얼굴을 한 개나 빨간 마스크와 같이 도시전설에 소개되는 괴인으로 잊고 싶은 기억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 기억을 지워주는 사람. 기억술사에 의해 기억을 잃은 사람은 자신이 잊기를 원했던 기억과 함께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과 기억술사를 만났다는 사실을 모두 잊어버린다. 따라서 기억술사에 대한 풍문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대학생인 료는 일본의 도시전설을 주제로 과제를 하고 있다. 도시전설이 퍼진 방법을 분석해보면 인간의 언어와 커뮤니케이션이 갖는 특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일본의 도시전설 중 기억술사를 소재로 선정하였고, 기억술사의 특성 상 많지 않은 자료를 찾기 위해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물론, 자신은 기억술사 얘기를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거짓말이지만. 료의 주변에는 실제로 기억술사에 의해 기억을 삭제당한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그들의 기억을 기억술사가 지운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큰 충격에 휩쌓였던 기억을 한순간에 잊어버리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억술사를 뺀 다른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키. 료의 소꿉친구이자 기억술사에 의해 기억을 잃은 사람이다. 마키는 어렸을 때 큰 충격을 받을만한 사건을 겪었는데, 실제로 큰 충격을 받았다가 단 하루만에 그 사건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잃었다. 처음에는 마키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이것을 전부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학교에 와서 기억술사에 의해 기억을 잃은 또다른 사람을 만나게 된다. 료보다 한 살 위인 교코는 밤 거리를 무서워 했다. 회식에 나와서도 항상 8시면 집에 들어갔고, 어떤 행사든 밤늦게까지 남아있던 적이 없었다. 우연히 교코와 료는 친해지게 되었고, 교코에 호감을 잊고있던 료는 이를 계기고 관계를 진전시키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던 중 교코가 밤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성폭행 피해 경험에 의한 트라우마라는 것과, 이를 고치기 위해 병원까지 다닐 만큼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료는 교코를 위해, 아니 자신을 위해, 밤 늦은 시간에도 교코를 데려다주었다. 조금이나마 귀가하는 시간을 늦춰가며 밤거리에 대한 공포를 완화시키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교코의 공포증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교코는 기억술사를 만나야겠다고 한다. 이에 료는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분명히 나아질 것이라고 애원했으나, 교코는 기억술사를 만나기 위해 떠난다. 다음날, 교코는 료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밤거리를 무서워했었던 것도.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에게 잊혀진 료는 큰 충격을 받는다. 자신이 잊혀졌다는 슬픔은 기억술사에 대한 분노로 환원되었고, 기억술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 한순간에 기억을 잃었다는 사람을 찾아가서 조사하고, 기억술사와 관련된 사람들과 정보도 교환하며, 조금씩 기억술사에 다가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던 중 한 변호사를 만나게 되었고, 그가 기억술사에게 의뢰하여 타인의 기억을 지웠다는 사실과 자신의 일부 기억 또한 지워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점점 기억술사의 진실에 다가가고 있던 료는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정보를 찾아내기가 쉽지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침, 자신이 활동하고 있던 도시전설 커뮤니티에서 번개 모임을 하자고 연락이 왔고, 료는 이를 수락하고 그들을 만나게 된다. 번개 모임에서 앞으로의 계획과 역할 분담을 모두 완료하였고, 본격적인 기억술사 조사팀이 발족하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기억술사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은 시간 문제인듯 보였다.



그러나 며칠 후, 료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 된다. 료를 제외한 기억술사 조사팀 전부가 기억을 잃은 것이다. 물론, 다른 기억은 모두 남아있고, 기억술사에 관한 것만 기억하지 못한다. 틀림없이 기억술사의 짓이다. 더이상 자신을 쫓아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처럼 보인다. 료는 이제 기억술사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그때, 마키가 기억술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새로운 위험이 다가오고 있었다.

"
잊혀지는 것보다 두려운 건
너에게 기억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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