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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기계발]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알라딘 베스트셀러, 자기 계발 베스트셀러

Book/Others

by KTC_KANG 2018. 9. 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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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알라딘 베스트셀러, 자기 계발 베스트셀러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거지.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미움받을 용기』 '책 표지' 中



지극히 주관적인 별별 랭킹

재미(1~5, 별이 많을수록 재미있다): ★★★
-> 그럭저럭 재미있다.

감동(1~5, 별이 많을수록 감동적이다): ★★
-> 청년과 철학자의 이야기에서 감동을 찾아볼 수 있다.

두께(1~5, 별이 많을수록 얇다): ★★★
-> 적당적당. 읽기에 적당한 두께이다.

교훈(1~5, 별이 많을수록 교훈이 있다): ★★★
-> 여러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고통(1~5, 별이 많을수록 쉽게 읽힌다): ★★★★
-> 그냥 주욱 읽을 수 있다.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아들러 심리학, 철학, 일본, 베스트셀러, 읽을만한 책,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알라딘 베스트셀러, 자기 계발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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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대형서점에 베스트 셀러로 올라와 있던 책이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 류의 책은 싫어하는 편이어서 인터넷 서점에 상위권에 올라왔다고 하더라도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었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구입했다. 구입한 이유는 한 가지. 자기계발서 같지 않고 오히려 철학, 심리학 서적 같다는 것이었다. 철학과 유사한 듯 보이는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를 논하는 서적. 단순히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고, 조금 더 잘나 보이는 삶을 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따위를 이야기하지 않아서 자기계발서에서 오는 거부감 같은 것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책을 구입했고, 성공적이었다.


"내가 아는 젊은 친구 중에 소설가를 꿈꾸면서도 도무지 글을 한 줄도 쓰지 못하는 이가 있네. 그의 말에 따르면, 일하느라 바빠서 소설 쓸 시간이 없고 그러다 보니 원고를 완성하지 못해서 문학상에 응모할 여력도 없다는 거야. 과연 그럴까? 사실은 응모하지 않음으로써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은 거라네. 남의 평가를 받고 싶지도 않고, 더욱이 졸작을 써서 냈다가 낙선하게 되는 현실에 마주치고 싶지 않은 거지.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 환경만 허락된다면 쓸 수 있다, 나는 그런 재능이 있다는 가능성 속에서 살고 싶은 걸세. 아마 그는 앞으로 5년, 10년이 지나면 "이제는 젊지 않으니까" 혹은 "가정이 있어서"라는 다른 핑계를 대기 시작하겠지."
『미움받을 용기』 '나의 인생은 '지금, 여기'에서 결정된다' 中


여기서 성공적이라는 의미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거나 특별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식의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것과는 반대에 가깝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학문적 체계로 발전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내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을 향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어떤 동질감 같은 것을 느꼈기에 이 책은 성공적이었다.


"잔인한 말이지.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 그 책임을 누군가에게 전가한다. 남 탓으로 돌리고, 환경 탓으로 돌리고, 인생의 과제에서 도망친다. 지난번에 말했던 적면공포증에 걸린 여학생도 마찬가지라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거짓말을 하지. 생각하면 할수록 '인생의 거짓말'은 잔인한 말이라네."
『미움받을 용기』 ''인생의 거짓말'을 외면하지 말라' 中


물론, 이 책의 주장과 기저에 깔려있는 아들러의 생각에 대해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나는 지금의 '나'가 '지금까지의 나'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수학으로 표현하자면, Σ의 의미인 것이다. i=0부터 지금까지. 하지만 아들러는 과거의 나를 부정한다. 인간을 목적을 통해 바라보고 현재와 미래를 중시한다. 그렇기에 사람이 한순간에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의 제목처럼 '미움받을 용기'와 '행복해질 용기'를 가지면...


"아이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부모는 대개 '아이의 인생은 곧 내 인생'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요컨대 아이의 과제까지도 자신의 과제라고 생각하고 떠안는 걸세. 그렇게 늘 아이만 생각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인생에서 '나'는 사라지고 없지. 하지만 어느 정도 아이의 과제를 떠맡았다고 한들 아이는 독립적인 개인일세. 부모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아. 진학할 학교나 직장, 결혼 상대, 일상의 사소한 언행마저도 부모의 희망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네. 당연히 걱정도 되고 개입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 하지만 아까도 말했지 않나. "타인은 자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령 내 자식이라도 부모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란 말일세"
『미움받을 용기』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中


개인적으로 사람이 한순간에 달라질 수는 없다고 보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 점진적으로 변화할 수는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 계기는 용기가 될 것이다. 때문에 이 책과 내 생각은 용기라는 것으로 통하게 된다. 미움받을 용기. 태생적으로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미움받을 용기를 갖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는다는 것은 그 사회 속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이는 곧 생명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여러 사회적 안전망 덕분에 사회로부터의 낙오가 바로 죽음이라는 결과로 나아가지는 않지만 어쨌건 생존 경쟁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도 사회에서 낙오되어 자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더 심하다. 그래서 아마 이 책이 그렇게 많은 인기를 얻었을 지도 모르겠다. 이 책이 인기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미움받을 용기를 갖고 싶어한다는 방증일 지도.



"인생 최대의 거짓말, 그것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이라네. 과거를 보고, 미래를 보고, 인생 전체에 흐릿한 빛을 비추면서 뭔가를 본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는 거지. 자네는 지금까지 '지금, 여기'를 외면하고 있지도 않은 과거와 미래에만 비츨 비춰왔어. 자신의 인생에 더없이 소중한 찰나에 엄청난 거짓말을 했던 거야."

『미움받을 용기』 '인생 최대의 거짓말' 中


미움받을 용기
국내도서
저자 :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 전경아역
출판 : 인플루엔셜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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